유로화 더 떨어지나…시장 전망 엇갈려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유로화가 달러화에 9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급격한 약세를 보였지만 추가 약세에 대한 시장의 전망은 엇갈렸다.
7일(미국시간)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유로화 숏포지션은 231억달러로 전주보다 8억달러 증가했다.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전망 등이 유로화 하락을 부추겼다.
단스케뱅크는 "앞으로 수주 내에 유로화가 더 떨어질 것이다. 이는 시장이 국채매입을 통한 양적완화와 그렉시트, 러시아 위험을 반영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장기적으로도 유럽과 미국의 통화정책이 차이가 더 확대돼 유로화에 부정적인 여건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의 금리 상승은 달러화 수요를 늘릴 것이기 때문이다.
블랙록은 "중앙은행과 경기 여건의 차이는 최근 몇달 사이에 중요한 요인이 됐으며 올해 상대적인 수익률을 주도하는 요인으로 막대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렇게 경제의 차이와 중앙은행 정책 차이는 확대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다만, 이미 달러화가 크게 오름에 따라 앞으로 지나치게 큰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소시에테제네랄의 킷 저키스 스트래티지스트는 "유로화의 반등은 조만간 나타날 수 있다"면서 유로화의 하락추세가 지속되려면 부정적인 소식이 계속 나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달러화의 강세가 조정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키스 스트래티지스트는 "올해 달러화가 상승할 것이라는 컨센서스로 시작됐으며 대규모 달러화 롱포지션이 나타났다. 그리고 지난 8개월 사이 달러화는 15% 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유로화가 이미 부정적인 뉴스를 반영함에 따라 유로화가 반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유로화에 대한 숏베팅은 11월 초 280억달러로 12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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