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 7% 내외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한국은행은 올해 중국 경제가 7% 내외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행 북경사무소는 8일 '해외경제포커스:2015년 중국경제 전망 및 주요 현안 점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한은은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잠재성장률 하락과 구조조정에 따른 진통, 부동산 경기 둔화 지속 등으로 지난해 7.3~7.4%보다 낮은 7.0% 내외 성장에 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세부적으로 고정투자 부문은 정부의 대규모 SOC투자계획 승인과 지역경제발전계획 추진 등으로 SOC가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겠지만, 부동산 투자의 둔화가 지속하면서 증가율이 14.6%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고정투자 증가율은 15.9%를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소매판매는 주택과 자동차 등 전통적 소비 둔화가 지속하겠지만, 정보와 인터넷쇼핑 등 신형 소비가 증가하면서 증가율 둔화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은 중국의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경제 성장 둔화와 국제 원자재가격의 안정 등으로 지난해 2.0~2.1%와 비슷한 2.0%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은 "올해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발표될 중국 정부의 경제 성장 목표는 7.0~7.2% 내외가 될 전망"이라면서 "물가 상승률 목표치는 3.0%로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은은 이에따라 올해 중국 통화정책은 다소 완화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중고속 성장세 및 안정적 고용사정이 유지될 경우 현 통화정책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다소 완화적인 성향을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지난달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위해 현재의 안정적인 통화정책기조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다만 통화정책의 완화와 긴축 정도의 적절한 조정을 강조함으로서 정책의 신축적 운용을 시사했다"고 덧붙였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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