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환시> 유로-달러, 하락 지속…1.18달러도 붕괴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유로-달러 환율은 8일 유럽 외환시장에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이 디플레이션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지속돼 하락세를 이어갔다.
오후 12시22분(런던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전장보다 유로당 0.0072달러 하락한 1.1761달러를 기록, 2005년 12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1.18달러 밑으로 내려섰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서는 0.03엔 하락한 140.96엔을 나타냈다.
같은 시각 달러화는 엔화에 전장보다 달러당 0.69엔 상승한 119.84엔에 거래됐다.
유로존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날 5년여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영역에 진입한 가운데 독일의 경제지표마저 시장에 실망감을 안겼다.
독일 경제부가 이날 발표한 지난해 11월 제조업수주는 전월대비(계절조정치) 2.4% 감소해 0.8% 줄었을 것으로 봤던 시장 예상을 대폭 밑돌았다.
전날 발표된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물가상승률이 낮아도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한 점은 달러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됐다.
FX프로의 앵거스 캠벨 선임 애널리스트는 "FOMC 회의록이 경제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는 등 모든 면에서 상대적으로 매파적이었다"고 말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이날 이틀에 걸친 정례 통화정책위원회(MPC) 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연 0.5%로 동결하고, 자산매입 규모도 현 수준인 3천750억파운드(약 620조원)으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영국 파운드화는 BOE의 발표 이후에도 달러화에 대해 약세를 이어갔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파운드당 0.00597달러 내린 1.50490달러에 거래됐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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