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역외 매도에도 당국 경계에 지지…3.80원↓
  • 일시 : 2015-01-09 11:29:24
  • <서환-오전> 역외 매도에도 당국 경계에 지지…3.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도세에도 외환 당국 경계가 지속되며 하단이 지지됐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3.80원 하락한 1,093.1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전일 종가 대비 약보합권에서 출발한 이후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도세 등으로 오전 장중 낙폭을 확대했다.

    하지만, 엔-원 재정환율 관련 당국 경계가 지속되며 달러화는 1,093원 선 주변에서 하방경직성을 나타냈다.

    이후 미국의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세로 달러화는 좁은 레인지에서 제한된 움직임을 이어갔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90원에서 1,098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이 달러 매도로 대응 중이지만, 당국 경계가 여전해 달러화가 1,090원대에서 머물 것이라는 설명이다.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확산되며 오후 달러화가 크게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엔 환율 하락에 비해 달러화 낙폭은 다소 작은 편"이라며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도세와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 오퍼는 이전보다 다소 강한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당국 경계도 지속돼 달러화가 1,090원대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역외가 달러 매도로 대응하는 중이지만,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어 적극적으로 움직이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며 "비농업부문 고용 발표를 앞둔 관망세로 달러화의 변동성이 오후 다소 줄어들 가능성이 큰 편"이라고 설명했다.

    ◇장중 동향

    유로-달러 환율이 1.18달러선을 하회하는 등 글로벌 달러 강세 지속에도 달러화는 전일 대비 1.30원 하락한 1,095.6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오전 장중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도세와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의 영향으로 낙폭을 확대했다.

    달러화는 장중 1,092원 선 후반에 진입했지만, 엔-원 재정환율 관련 당국 경계가 작용하며 하단이 지지됐다.

    이후 달러화는 1,093원 선을 중심으로 제한된 등락을 거듭하는 중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1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6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7엔 하락한 119.57엔, 유로-달러 환율은 1.180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4.03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6.02원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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