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드화 약세 전망<다우존스>
  • 일시 : 2015-01-13 02:00:33
  • 파운드화 약세 전망<다우존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파운드화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다우존스가 12일(미국시간) 칼럼을 통해 전망했다.

    파운드화는 지난 6개월 동안 달러화에 대해 파운드당 1.71달러에서 1.51달러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파운드화는 무역가중 기준으로 2.2% 떨어졌다.

    다우존스는 달러화 강세로 파운드화가 하락하고 있지만, 약세 요인을 무시할 수 없다면서 ▲물가상승률 하락 ▲쌍둥이 적자 ▲유가 하락 ▲부동산 거품 ▲정치적 불확실성 ▲모멘텀 등이 그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먼저 지난해 12월 영국의 물가상승률은 영란은행(BOE)의 예상치보다 크게 낮게 나올 것으로 예상됐다. 지표는 다음날 발표될 예정으로 시장에서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연율 0.6%에서 1.0%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BOE의 물가목표는 2%로 실제 지표가 1%포인트 이상 빗나가면 BOE 총재는 이를 설명하는 서한을 써야 한다.

    영국의 물가상승률 둔화는 유가 하락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됐다.

    두번째로 통화 약세는 정부적자와 경상적자라는 쌍둥이 적자와 관련을 보이고 있다.

    영국 경제가 양호한 성과를 내고 있지만 고용이 저임금에 집중됨에 따라 세수는 실망스러웠다. 지난 회계연도에 적자는 국내총생산(GDP)의 5.6%를 나타냈으며 이번 회계연도에는 5.0%로 예상되고 있다.

    영국의 경상적자는 교역보다 투자소득 부족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영국의 경상적자는 GDP 대비 4.7%를 나타냈다.

    취약한 정부 재정과 자본 유입에 대한 의존은 통화의 취약성의 원인이 된다.

    세번째로 유가 하락으로 원유 생산이 영국 경제의 GDP에 대한 기여도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그 기여도는 1.0%로 큰 비중은 아니지만 선진국 경제에는 상당한 수준이며 유가가 하락하면서 부정적 여파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영국의 런던지역과 통근 가능한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기록적인 수준으로 높아지고 있는 것도 문제다.

    저금리와 외국인들의 부동산 매입이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섯번째 요인은 오는 5월 초 총선을 앞둔 데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어떤 정당이나 정치연합이 승리할지 아직 불확실하다.

    중도 좌파인 노동당이 승리하면 더 많은 세금이 부과될 것으로 보이며 시장 친화적인 보수당이 승리한다고 해도 시장이 크게 반길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모멘텀도 파운드화의 편은 아니다.

    외환시장은 공정가치보다 오버슈팅하기로 악명높다. 한번 약세 모멘텀이 생기면 환율의 움직임은 걷잡을 수 없는 극단적인 모습을 띠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영국은 이례적인 개방형 경제로 외환위기에 취약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이런 모멘텀에 휘둘리는 모습을 배제할 수 없다고 칼럼은 분석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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