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엔 급락에 연동…0.30원↑
  • 일시 : 2015-01-13 11:24:21
  • <서환-오전> 달러-엔 급락에 연동…0.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오전 장중 달러-엔 환율 급락 영향으로 상승폭을 줄였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1분 현재 전일 대비 0.30원 상승한 1,081.70원에 거래됐다.

    국제 유가 급락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상승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일부 은행권의 이월 숏커버 등으로 상승폭을 확대해 1,080원대 중반으로 진입했다.

    하지만, 일본의 닛케이225 지수와 달러-엔 환율이 동반 급락하며 달러화도 오전 장중 상승폭을 축소하고 하락 반전했다. 역내외 참가자들의 달러 매도세가 집중되며 달러화는 한때 1,080원 선에 근접했다.

    달러화는 이후 반등 시도에 나섰지만, 달러-엔 환율 움직임 영향으로 다시 하락한 후 전일 종가 수준에서의 움직임을 이어갔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80원에서 1,084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엔 환율이 추가 하락하지 않는 한 달러화도 1,080원 선을 밑돌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달러화가 1,080원 선을 밑돌 경우 추격 매도 움직임이 활발해지며 낙폭이 크게 확대될 수 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엔 환율이 급락하며 달러화도 빠르게 레벨을 낮췄다"며 "다만, 달러-엔 환율 움직임에 따른 단기 급락인 만큼 오후 달러화가 전일 종가 수준보다는 레벨을 높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엔 환율이 하락하다 보니 서울환시도 달러 매도세가 우위를 보였던 것 같다"며 "달러화가 오후 달러-엔 환율 움직임에 영향을 받겠지만, 달러-엔 환율이 추가 하락하지 않으면 1,080원에서 하단이 지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달러화가 1,080원을 하향 돌파할 경우 추격 매도가 강화되며 낙폭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북해산 브렌트유와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가 4%대의 낙폭을 나타내며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된 가운데 달러화는 전일 대비 2.10원 상승한 1,083.5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개장 후 일부 은행권의 이월 숏커버 등으로 1,080원대 중반에 진입했다.

    하지만, 닛케이 지수와 달러-엔 환율이 동반 급락하며 역내외 달러 매도세가 집중됐고, 달러화도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 반전했다.

    이후 달러화는 재차 반등 시도에 나섰지만, 달러-엔 환율 움직임과 연동되며 전일 종가 수준에서의 움직임을 지속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2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11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40엔 하락한 117.94엔, 유로-달러 환율은 1.184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7.57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4.54원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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