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금리동결 불구 强달러 동조…3.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에도 글로벌 달러 강세에 동조하며 상승했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7분 현재 전일 대비 3.50원 상승한 1,085.70원에 거래됐다.
아시아금융시장에서 달러-엔이 반등한 데 동조하며 전날 종가보다 소폭 오른 채 출발한 달러화는 1,086원까지 올랐다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직후 1,084원 아래로 수준을 낮추기도 했다.
그러나 글로벌 달러 강세 흐름이 영향력을 유지하면서 달러화가 지지됐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78원에서 1,088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금통위가 금리를 동결했으나 달러화는 잠깐 밀렸다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금통위 재료를 소화했다.
시장참가자들은 이주열 총재가 간담회에서 추가 인하를 시사할지 주목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금통위 이슈가 예상대로 큰 영향이 없었다"면서 "오후에는 다시 글로벌 달러 강세 흐름에 주목하면서 상승 시도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달러화가 장중 1,087원을 한번쯤 트라이할 수 있다고 봤다.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달러화 1,080원에서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있다"면서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엔원 숏커버로 달러화 지지력이 확보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아시아금융시장에서 달러-엔이 반등 시도에 나서자 이에 동조하며 상승 출발했다. 이후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하자 상승폭을 다소 줄이기도 했다.
그러나 한은 총재 기자간담회에서 기준금리 인하 쪽 발언이 나올 가능성을 반영하면서 재차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달러-엔 환율이 소폭 상승세를 이어간 것도 달러화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473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도 3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43엔 상승한 117.76엔, 유로-달러 환율은 1.1775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2.21원을 나타냈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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