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이주열 매파성향 강화에 롱스탑…0.10원↓
  • 일시 : 2015-01-15 12:40:07
  • <서환> 이주열 매파성향 강화에 롱스탑…0.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한 데 이어 이주열 총재가 예상과 달리 매파적인 스탠스를 강화하면서 상승폭을 반납했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2시39분 현재 전일보다 0.10원 하락한 1,082.00원에 거래됐다.

    한은은 이날 금통위에서 금리를 2.0%로 만장일치 동결했다. 한은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4%로 대폭 낮췄지만, 이 총재는 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이 지난해 4·4분기 성장 부진 때문이라며 적극적인 방어에 나섰다.

    이 총재는 또 현재 금리 수준이 성장세를 지원하는 데 부족함이 없으며, 3.4% 성장도 잠재 성장에 들어맞는 수준이라고 밝히는 등 매파적인 발언을 쏟아냈다.

    채권시장에서 국채선물이 급락하는 등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되돌려지면서 달러화도 가파르게 상승폭을 반납했다.

    외국계은행 딜러는 "역외 등에서 비둘기파적일 것으로 예상했던 이주열 총재의 기자회견이 매파적으로 나오면서 롱스탑이 촉발됐다"며 "다만 달러-엔이 소폭 반등한 데다 엔-원 경계심도 있어 1,080원선 부근 지지력이 유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엔-원 환율에 관련해서는 "엔-원 수준은 눈여겨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39엔 상승한 117.66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7달러 하락한 1.178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9.75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74.70원에 거래됐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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