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당국 "스위스發 영향주시…국내충격 없을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외환당국은 스위스중앙은행의 전격적인 환율 하한선 폐지와 금리 인하가 미칠 영향을 주시하겠다면서도,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의 단기 움직임은 확대되겠지만, 전반적인 충격 자체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16일 "우리 금융시장은 상대적으로 탄탄한 편인 만큼 전반적인 영향은 다소 제한될 것"이라며 "달러-엔 환율이 하락하고, 역외 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도 동반 하락했지만, 예상 가능한 범위 내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스위스중앙은행이 환율 하한선 설정 이후에도 자금유입이 지속되며 상당한 압박을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스위스중앙은행의 이번 조치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더욱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재부 관계자도 "스위스프랑 환율이 패닉 수준으로 내려갔다가 올라왔고, 달러-엔 환율도 상당히 크게 하락한 상황"이라며 "다만, 우리나라와 스위스 간 교역 규모가 크지 않은 만큼 스위스프랑 환율의 급변동에 우리 시장이 직접적으로 크게 반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환당국은 스위스중앙은행의 조치에 따른 영향을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기재부 관계자는 "유로나 엔 등이 안정된 경로로 움직이지 않는 만큼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일정 부분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전반적인 영향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은 관계자도 "단기적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우리 시장에 미칠 영향은 꾸준히 지켜보겠다"고 강조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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