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환율 하한 폐기…다음 타자는 '덴마크'<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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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6 11:26:57
스위스 환율 하한 폐기…다음 타자는 '덴마크'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스위스중앙은행(SNB)이 환율 하한제를 폐기한 가운데 덴마크가 이를 뒤따를 것이란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외환 트레이더들이 덴마크를 주시하고 있다며 덴마크는 유로화에 환율을 고정시키는 페그제를 채택하고 있는 나라로 환투기를 막기 위해 수차례 기준금리를 마이너스(-)로 낮춘 바 있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덴마크 노디어은행의 잰 스토럽 닐센 이코노미스트는 "더 많은 시장 참가자들이 환율 하한을 폐기할 다음 국가로 덴마크를 지목하기 시작했다"며 "특히 국외에서 이러한 분석이 강화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덴마크중앙은행은 이러한 전망에 대해 공식적인 답변을 거부했다.
FT는 덴마크가 유로-크로네 환율 7.46038크로네를 기준으로 상·하단 2.25%를 레인지로 제시하고 있다며 다만 실제로는 이보다 더 좁은 범위에서 유로-크로네 환율이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닐센 이코노미스트는 "스위스의 환율 하한 설정은 임시방편의 의미가 강했다"며 "반면 덴마크의 페그제는 중앙은행의 기본적인 통화 정책 수단으로 이를 폐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일각에서는 체코가 스위스에 이어 고정환율제를 폐기할 것으로 점쳤지만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
체코중앙은행은 환율 하한으로 유로당 27코루나를 설정하고 있다.
FT는 지난주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일면서 코루나화 가치가 6년래 최저로 떨어져 유로당 28.5코루나를 기록했다며 중앙은행이 통화 정책을 변경할 것이라는 기대는 거의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전날 SNB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위기가 고조됐을 당시 도입했던 환율 방어 정책을 3년4개월 만에 폐기했다.
SNB는 유로당 1.20스위스프랑으로 설정한 환율 하한의 적용을 중단하기로 결정하고, 중앙은행에 일정 이상의 자금을 예치한 은행들에 적용하는 예금금리를 마이너스(-) 0.75%로 50bp 인하했다.
아울러 SNB는 기준금리인 3개월 만기 리보(Libor) 금리의 범위를 종전 -0.75~0.25%에서 -1.25%~-0.25%로 낮췄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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