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發 환시 충격에 와타나베 부인 '울상'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스위스중앙은행(SNB)이 통화정책을 변경한 여파로 '와타나베 부인'으로 불리는 일본의 개인 투자자들이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다우존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일본 금융 당국이 FX마진거래를 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손실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FX마진 트레이딩 중개업체의 한 매니저는 스위스프랑화의 급등에 따른 개인 투자자들의 예상 손실액이 약 10억엔(92억원)이라며 달러-엔이 거래의 80%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스위스프랑 거래로 인한 손해 규모가 막대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단 한 시간 사이에 유로-스위스프랑 환율이 30%나 움직인 것은 외환시장 역사상 유례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관동 지역 재무부의 관계자는 "스위스발 환율 변동으로 어떤 충격이 발생했는지 점검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선 답변을 하지 않았다.
조사 대상 업체의 숫자를 비롯해 최종 점검 결과도 발표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SNB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위기가 고조됐을 당시 도입했던 환율 방어 정책을 3년4개월 만에 폐기했다.
이에 유로화와 미국 달러화가 폭락하고 스위스프랑화가 폭등하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SNB는 유로당 1.20스위스프랑으로 설정한 환율 하한의 적용을 중단하기로 결정하고, 중앙은행에 일정 이상의 자금을 예치한 은행들에 적용하는 예금금리를 마이너스(-) 0.75%로 50bp 인하했다.
아울러 SNB는 기준금리인 3개월 만기 리보(Libor) 금리의 범위를 종전 -0.75~0.25%에서 -1.25%~-0.25%로 낮췄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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