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국내투자 포문…자기자본 활용 호텔 인수
  • 일시 : 2015-01-19 11:21:50
  • KIC,국내투자 포문…자기자본 활용 호텔 인수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한국투자공사(KIC)가 자기자본을 활용해 처음으로 국내 부동산 시장 투자에 나선다.

    19일 KIC에 따르면 공사는 삼성증권 등과 함께 국내 비즈니스호텔인 '신라스테이스 서대문'을 총 1천100억원에 인수키로 했다.

    KIC는 이지스자산운용이 결성한 부동산펀드를 통해 26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KIC의 국내 부동산 투자는 이례적이다. KIC 관련법상 기획재정부나 한국은행 등으로부터 위탁받은 자산은 국내에 투자할 수 없다.

    이번 투자는 위탁자산이 아니라 KIC가 보유한 자기자본 운용 차원에서 결정됐다.

    KIC의 자기자본에 대해서는 특별한 운용상의 제한이 없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서 KIC의 2013년말 기준 자본 소계는 1천810억원 가량이다. KIC는 이를 주로 금융기관 예치 등으로 운용해왔다.

    KIC 관계자는 "국정감사나 감사원 감사 등에서 자본금의 운용 수익을 확대한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있었다"며 "이번 부동산 투자는 이 같은 요청에 맞춰 자본금의 운용 효율을 확대하려는 방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본운용 수익을 향상하라는 것이 방침인 만큼 앞으로도 안정적인 수익이 예상되는 부동산 등에 대한 투자가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번 국내 부동산 투자는 KIC가 꾸준히 추진해 온 국내 투자 허용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다.

    같은 관계자는 "KIC의 국내 투자 허용은 관련법 개정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정부 등에서도 아직 구체적인 논의는 없다"고 말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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