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위스처럼 페그제 포기할 수도" <마켓워치>
  • 일시 : 2015-01-19 16:10:45
  • "중국, 스위스처럼 페그제 포기할 수도" <마켓워치>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중국이 스위스처럼 페그제를 포기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크렉 스티븐 마켓워치 칼럼니스트는 18일(미국시간) 기고를 통해 "위안화가 다른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내고 있어 중국 역시 스위스와 마찬가지로 페그제를 감당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위안화는 달러화와 연동돼 환율이 정해진다. 그러나 달러화 강세 기조에 위안화 가치를 이에 발맞춰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국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스티브 칼럼니스트는 우선, 위안화 강세가 중국의 디플레이션 우려를 심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생산자물가는 근 3년간 하락세를 이어왔으며 최근 유가 급락은 물가에 추가 하락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시장 부진도 물가에 부정적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70개 도시의 주택가격 자료를 근거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중국의 지난해 12월 신규주택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떨어졌다.

    그는 디플레이션이 중국의 성장과 고용을 떨어트릴 수 있다면서 이는 중앙은행이 가장 경계하는 것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스티브 칼럼니스트는 중국에서 자본유출이 가속하는 점 역시 우려스러운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중국에서의 자본유출은 1천200억달러(약 129조3천억원)를 기록해, 전분기에 나타냈던 680억달러(약 73조3천억원)보다 확대됐다.

    자본유출이 가속화할 경우 인민은행(PBOC)은 달러화 대비 페그제를 유지하기 위해 외환보유고를 더 많이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이는 시중 유동성을 줄여 PBOC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스티브 칼럼니스트는 PBOC가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낮추는 방식으로 추가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지만, 이는 위안화에 대한 신뢰를 부추겨 추가 자본 유출을 부추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중국이 달러화에 대한 위안화 페그제를 포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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