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中증시 급락 여파로 보합권…0.70원↑
  • 일시 : 2015-01-19 17:09:54
  • <서환-마감> 中증시 급락 여파로 보합권…0.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에도 중국 증시 폭락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상승폭이 제한됐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 거래일보다 0.70원 오른 1,07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화는 장초반 미국의 소비자태도지수 등 경제지표가 개선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인 데 따라 상승시도에 나섰다.

    달러-엔 환율이 117엔대 중후반을 회복하는 등 스위스 중앙은행(SNB)의 환율 하한선 폐지 충격에서 벗어나는 조짐을 보였다.

    하지만 중국 당국의 주요 증권사 신용거래에 대한 제제 등으로 중국 증시가 폭락하면서 달러-엔은 재차 117엔선 부근까지 밀려났다.

    달러화도 이에따라 장중한 때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상승폭을 반납하며 보합권으로 내려앉았다.

    이날 국내채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통안채 등 국채를 7천억원 이상 순매수한 점도 달러 매도 심리를 자극했다.

    다만 해당 자금은 지난주 대규모 만기도래 물량의 롤오버 성으로 추정되는 만큼 실제 유입된 달러 매도 물량은 많지 않았다.

    ◇20일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075원과 1,085원선 사이에서 방향성 없는 등락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 등 대형 이벤트가 대기 중인 가운데, 돌발 이벤트들도 속출하고 있어 방향성을 정하기 어려운 혼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A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중국 증시가 폭락한 점 등은 결국 달러화에 상승 재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역외도 한차례 롱스탑 이후에는 아직 숏플레이로 돌아서는 양상은 아닌 만큼 달러화 1,070원선이 하향 돌파되기 이전에는 롱플레이가 유효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B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하지만 "채권 순매수는 롤오버 성격으로 판단되는 만큼 실수급상 압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달러화 1,070원대에서는 역내에서도 아직 롱심리가 유지되는 것으로 보여 달러화의 하락은 지지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C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엔이나 유로-엔이 아직 상승세도 돌아섰다고 보기 어렵다"며 "달러화의 하방 경직성이 커지겠지만, 상승하기는 더 어려운 상황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달러-엔 반등 등으로 역외 환율이 상승한 점을 반영해 전일보다 3.70원 상승한 1,081.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이후 외국인 주식 매도 관련 역송금 수요와 은행권 상승폭을 줄이면서 1,080원대 중반까지 고점을 높였다.

    달러화는 하지만, 이후 중국 증시 급락에 따른 달러-엔 반락 등으로 상승폭을 반납하면서 보합권으로 내려 종가를 형성했다.

    이날 달러화는 1,076.80원에 저점을 1,084.30원에 고점을 기록했다. 시장평균환율은 1,079.8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85억8천9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지수는 0.77% 오른 1,902.62에 마감됐다.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에 33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 37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7.11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0.58원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561달러에 거래됐다.

    원-위안 환율은 전일대비 0.33원 상승한 1위안당 172.97원에 장을 마쳤다. 원-위안은 장중 173.90원에 고점을, 172.81원에 저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쳐 47억5천700만위안을 나타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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