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BOJ 실망감에 '원빅' 하락
  • 일시 : 2015-01-21 15:22:25
  • <도쿄환시> 달러-엔, BOJ 실망감에 '원빅'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달러-엔 환율은 21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일본은행(BOJ)이 통화정책을 유지한 데 따른 실망감에 원빅(1엔) 가까이 떨어졌다.

    오후 3시8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96엔 하락한 117.74엔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유로-엔은 0.72엔 내린 136.39엔을, 유로-달러는 전날보다 0.0032달러 오른 1.1583달러를 나타냈다.

    일부 시장참가자들이 BOJ가 추가완화에 나설 것으로 내다본 가운데 BOJ가 통화정책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엔화가 주요통화에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계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엔이 크게 밀리는 것을 보면 BOJ의 추가완화 기대감이 얼마나 컸는지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BOJ의 정책발표 전 일본외환시장에서는 BOJ가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시행보다 앞서 지급준비율 인하와 같은 추가조처를 취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미쓰비시 UFJ 신탁은행의 사카이 도시히코 외환 매니저는 그러나 "이날 BOJ 결정으로 추가완화 기대감이 사라졌다"고 평가했다.

    사카이 매니저는 다만 자신의 달러-엔 전망치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다며 달러-엔이 당분간 115엔과 120엔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참가자들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3시30분에 열리는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의 기자회견을 주시하고 있다.

    한편, BOJ는 이날 이틀간의 정례 금융정책결정회의를 마치고 발표한 성명에서 본원통화 규모를 연간 80조엔으로 늘리는 내용을 골자로 한 양적, 질적 통화정책(QQE)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BOJ는 다만 대출프로그램 시한을 1년 연장하고, 성장업종 대출프로그램 규모도 7조엔에서 10조엔으로 늘려 물가목표 달성을 위해 추가조치가 필요함을 조심스럽게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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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엔 추이>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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