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엔 급락에 상승폭 축소…0.70원↑
  • 일시 : 2015-01-22 11:22:40
  • <서환-오전> 달러-엔 급락에 상승폭 축소…0.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달러-엔 환율 급락 영향으로 오전 장중 상승폭을 줄였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8분 현재 전일 대비 0.70원 상승한 1,084.1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글로벌 달러 강세에 대한 기대로 장 초반 레벨을 높였다.

    하지만, 장중 달러-엔 환율이 빠르게 하락하며 일부 은행권의 롱스탑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도세가 집중돼 달러화도 하락 반전했다.

    이후 달러화는 달러-엔 환율 반등과 연동돼 전일 종가 수준으로 레벨을 높였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81원에서 1,087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오후에도 달러화가 달러-엔 환율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등락폭이 전반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ECB 회의를 앞두고 달러화가 어느 한 방향으로 크게 움직이기 어려운 만큼 1,080원대 중반에서의 등락이 지속될 것이라는 설명도 이어졌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화가 역내 수급이나 재료보다는 달러-엔 환율 움직임에 연동되는 장세가 이어지는 중"이라며 "달러화가 오후에도 달러-엔 환율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크게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결국 달러-엔 환율의 레벨에 달렸지만, 다시 하락한다고 해도 117.80엔 선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한 달러화도 1,080원대 가격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ECB 회의를 앞두고 양적완화 기대가 커졌지만, 이벤트를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도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며 "달러화가 장중 큰 폭으로 오르내리는 중이지만, 특정 방향으로 끌고 갈 동력 자체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080원대에서 공방이 지속되겠지만, 달러화가 한 방향으로 크게 움직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중 동향

    ECB 회의를 앞두고 글로벌 달러 강세에 대한 기대가 지속되며 달러화는 전일 대비 1.10원 상승한 1,084.5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달러-엔 환율 상승 영향으로 1,080원대 중후반으로 레벨을 높였다.

    하지만, 장중 달러-엔 환율이 급락하며 일부 은행권의 롱스탑과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도세가 집중됐고, 달러화도 하락 반전했다.

    이후 달러-엔 환율이 빠르게 반등하자 달러화도 다시 전일 종가 수준으로 레벨을 높인 모습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7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5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20엔 상승한 118.01엔, 유로-달러 환율은 1.1600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8.48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4.59원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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