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환시> 유로화, 드라기 기자회견 대기 속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유로화는 22일 유럽 외환시장에서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기자회견에 대한 경계감 속에 주요 통화에 강세를 나타냈다.
오후 12시57분(런던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전날보다 유로당 0.0044달러 상승한 1.1632달러를, 엔화에는 0.39엔 오른 136.92엔을 각각 기록했다.
같은 시각 달러화는 엔화에 전장보다 달러당 0.11엔 하락한 117.70엔에 거래됐다.
ECB는 이날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비롯한 주요 정책금리를 모두 동결했다.
기준금리인 '레피(Refi)' 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연 0.05%로 유지됐고, 시중은행이 중앙은행에 돈을 맡기고 빌릴 때 적용되는 하루짜리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도 마이너스(-) 0.20%와 0.30%로 각각 동결됐다.
ECB는 통화정책 결정문에서 오후 2시30분(한국시간 오후 10시30분) 열리는 드라기 총재의 기자회견을 통해 추가 정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장의 관심이 쏠려 있는 전면적 양적완화(QE) 돌입 여부는 기자회견에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드라기 총재를 비롯해 6인으로 구성된 ECB의 집행위원회는 매달 500억유로씩, 최소 1년 이상 국채를 사들이는 방안을 이날 회의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줄리어스베어의 데이비드 콜 글로벌 외환리서치 헤드는 "ECB가 시장 기대를 충족시키거나 뛰어넘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면서 "규모가 너무 적어서 게임체인저가 되기에는 충분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jkim2@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