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엔 환율 연동되며 하락 반전…2.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오전 장중 달러-엔 환율 하락과 연동돼 상승폭을 줄이고 하락 반전했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9분 현재 전일 대비 2.10원 하락한 1,082.80원에 거래됐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발표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나타나며 달러화는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달러화는 장 초반 달러-엔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내림세를 지속해 1,080원대 초반까지 밀렸다.
이후 수입업체의 저점 결제수요 등으로 달러화는 전일 종가 대비 강보합권으로 레벨을 높였지만, 달러-엔 환율이 하락하며 다시 반락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80원에서 1,088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엔-원 재정환율이 100엔당 910원대로 내려온 만큼 관련 외환 당국 경계가 달러화 하단을 지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달러-엔 환율이 현 수준에서 급반등하지 못하며 달러화의 상단도 제한될 것이라는 시각도 제기된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엔 환율이 반등하고 하단에서의 수입업체 결제수요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엔-원 재정환율이 100엔당 915원 선까지 내려오며 관련 당국 경계도 다시 커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달러화가 1,080원대에서 하방경직성을 유지할 것"이라며 "달러-엔 환율 움직임에 연동되는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큰 편"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엔 환율이 여전히 118엔대 중반을 뚫지 못하는 중"이라며 "달러-엔 환율이 현재보다 급반등하지 않는 이상 달러화도 1,090원 선에 근접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중 동향
ECB의 양적완화 발표에 따른 유로화 약세, 글로벌 달러 강세를 반영해 달러화는 전일 대비 3.00원 상승한 1,087.9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달러-엔 환율 하락과 연동돼 하락 반전했다.
달러화는 장중 한때 1,082원 선에 도달했지만, 수입업체 결제수요와 달러-엔 환율 반등 등으로 전일 종가 수준으로 상승했다.
이후 달러-엔 환율이 다시 하락하며 달러화도 연동돼 레벨을 낮췄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9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8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1엔 상승한 118.45엔, 유로-달러 환율은 1.1364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4.24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4.29원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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