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환시> 유로-달러, 1.13달러도 붕괴…11년여來 최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유로-달러 환율은 23일 유럽 외환시장에서 1.13달러선마저 내주면서 11년여만의 최저치로 하락했다.
오전 11시55분(런던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전장보다 유로당 0.0146달러 하락한 1.1215달러를 기록, 2003년 9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1.12달러대로 내려섰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서는 2.36엔이나 하락한 132.34엔을 나타냈다.
같은 시각 달러화는 엔화에 전장보다 달러당 0.57엔 하락한 117.99엔에 거래됐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대규모 양적완화(QE) 돌입 선언을 한 여파로 유로화 약세 분위기가 이어졌다.
ECB는 전날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3월부터 국채를 포함해 매달 600억유로에 이르는 자산을 사들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산매입은 최소한 2016년 9월까지 지속하기로 해 적어도 1조1천400억유로 이상을 시중에 풀기로 약속했다.
이는 시장이 예상해 온 5천500억유로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모건스탠리(MS)는 ECB의 QE 돌입으로 이날 올해 연말 유로-달러 전망치를 종전 1.12달러에서 1.05달러로 하향 수정했다.
MS의 이언 스태너드 유럽 외환전략 헤드는 "QE는 대차대조표를 확대하는 것이기 때문에 유로화에 하향 압력을 가하고 있다"면서 유로화가 연말에 0.90달러까지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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