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유로화, '그리스 선거·FOMC'로 하락 압력
  • 일시 : 2015-01-26 07:10:01
  • <뉴욕환시-주간> 유로화, '그리스 선거·FOMC'로 하락 압력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이번 주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QE) 정책과 그리스의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하락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유럽과 미국의 통화정책 차이가 부각되며 유로화의 약세가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 23일(미국시간)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153달러 하락한 1.1208달러를 기록했고, 엔화에 대해 2.65엔 급락한 132.05엔을 나타냈다.

    이날 유로는 한때 1.1113달러까지 밀려 2003년 9월 이후 처음으로 1.12달러 아래로 내려앉았다.

    ECB의 공격적 QE 프로그램으로 전문가들은 유로화의 약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모건스탠리는 23일 유로-달러 연말 전망치를 기존 1.12달러에서 1.05달러로 하향했다.

    모건스탠리는 보고서에서 "미국과 나머지 국가들 간의 통화 정책 차이와 성장세 차이 확대, 미국으로의 투자금 회귀 증가 등으로 올해 무역가중치를 반영한 달러화 가치가 8%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HSBC도 올해 연말 유로-달러 전망치를 기존 1.15달러에서 1.09달러로 내렸다.

    이번 주초에는 그리스의 총선거 결과가 나온다.

    구제금융 재협상을 공약한 야당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의 승리가 예상된 가운데, 그리스의 정치적 불확실성은 유로화에 하락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대다수 전문가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그렉시트)' 가능성은 작게 보고 있어 정치적 위험은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

    크레디 아그리꼴은 시리자가 승리하게 되더라도 단일 내각을 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시리자가 승리할 경우 정치적 불확실성이 높아지겠지만, 그렉시트의 위험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주 27~28일 예정된 FOMC 정례회의는 미국과의 통화정책 차별화를 더욱 부각시킬 전망이지만, 금리 인상 전에 '인내심'을 보일 수 있다는 표현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웰스파고는 "중앙은행의 움직임이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가운데 이번 주 시장의 관심은 FOMC 회의로 이동해 단기적으로 달러가 지지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JP모건의 마이클 페롤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정례회의에서는 별다른 내용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페롤리는 Fed가 금리 정상화에 인내심을 보일 수 있다는 표현을 반복하고, 글로벌 성장 위험을 언급하길 자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삭소의 존 하디 외환담당 헤드는 유로화 급락세가 2001년~2008년 강세장의 61.8% 되돌림된 지점인 1.1250달러에서 일시 지지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FOMC 회의를 앞두고 숏 포지션이 1.1250달러 구간에서 청산 기회를 엿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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