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엔 동조하며 하락…4.60원↓
  • 일시 : 2015-01-26 11:28:22
  • <서환-오전> 달러-엔 동조하며 하락…4.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오전 장중 달러-엔 환율에 동조하며 하락했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3분 현재 전일 대비 4.60원 하락한 1,079.50원에 거래됐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발표에 이어 그리스 총선에서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이 승리하자 유로화 약세,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됐다.

    하지만 그리스 총선 결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돼 달러-엔 환율이 117엔대로 하락하자 달러화는 이에 동조하며 1,080원선을 내줬다.

    유로-달러 환율이 서울환시 개장 전 한때 1.11달러대 초반까지 하락했지만, 달러화는 달러-엔 환율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72원에서 1,082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환율이 방향성을 잃은 가운데 아래쪽이 무거운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이들은 말했다.

    당국 경계감으로 큰 폭의 하락도 부담스러워 변동폭이 좁은 가운데 약세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글로벌 달러가 강세인데 (서울환시에서) 무거운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서 다들 방향성에 자신이 없는듯하다"면서 "오후에 1,080원대 반등 시도를 하겠지만 재차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환율이 많이 내려와서 경계감도 심하고 폭이 좁다"면서 "현재 레벨에서 더 밀리면 1,060원대인데 쉽게 밀리기가 녹록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에는 방향이 나올 듯한데 일단 아래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ECB의 양적완화 발표와 그리스 총선 결과로 유로화가 약세를 띠고 글로벌 달러가 상승했지만 달러-엔이 하락하면서 달러화는 전일 대비 6.10원 하락한 1,078.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1,080원을 터치하기도 했지만 1,070원대 후반에서 좁은 움직임을 보였다.

    달러-엔이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117엔대로 하락하자 달러화도 약세장을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의 주식 매도도 달러-원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3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17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5엔 하락한 117.76엔, 유로-달러 환율은 1.1163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6.80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2.36원에 거래됐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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