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유로화, 그리스 좌파 총선 승리에 하락
유로화 한때 1.1달러 무너져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유로화는 26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전날 그리스 선거결과에 영향을 받아 주요통화 대비 약세를 보였다.
오후 2시44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전장보다 유로당 0.0025달러 하락한 1.118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는 한때 1.1098달러까지 떨어져 지난 2003년 9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서는 0.54엔 내린 131.51엔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달러화는 엔화에 전장보다 달러당 0.22엔 하락한 117.59엔에 거래됐다.
그리스 총선에서 구제금융 재협상을 기치로 내건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이 승리함에 따라 그리스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져 유로화가 주요통화에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리자가 그동안 공언해온 '긴축정책 폐지' 등 급진적 공약의 실행 여부에 따라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경제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시리자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에서 권력을 잡은 최초의 반(反)긴축 정당"이라며 선거 결과가 유럽 다른 국가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요시이 겐지 미즈호 증권 외환담당 스트래티지스트는 "유로화 가치가 단기적으로 크게 움직일 것"이라며 유로-달러가 1.13달러선까지 반등해도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진단했다.
요시이 스트래티지스는 다만 유로화가 정치적 불확실성이 부각됨에 따라 더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FPG증권의 후카야 코지 대표는 그리스 선거결과와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에 따른 영향으로 유로화가 하락압력을 받고 있다며 유로-달러가 단기적으로 유로당 1.10달러선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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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달러 추이>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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