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엔화, 그리스 우려 완화에 하락
  • 일시 : 2015-01-27 06:17:40
  • <뉴욕환시> 엔화, 그리스 우려 완화에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엔화는 그리스 총선이 마무리됨에 따라 유럽증시가 강세를 나타냈고 뉴욕증시 역시 안정적 모습을 보여 유로화와 미국 달러화에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26일 오후 4시(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18.48엔을 기록해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17.81엔보다 0.67엔 올랐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33.44엔에 거래돼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32.05엔보다 1.39엔이나 높아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1262달러에 움직여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1208달러보다 0.0054달러 상승했다.

    그리스 총선에서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이 승리했으나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으로 유로존 주요국 증시가 강세를 나타냈다.

    독일의 DAX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40% 상승한 10,798.33에 끝나 최고치를 보였다. 프랑스의 CAC 40 지수 역시 전장보다 0.74% 높아진 4,675.13을 기록해 2008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그리스의 아테네 종합지수는 은행주들의 약세로 3%가량 하락하는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증시는 개장 초 약세로 출발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보합권 혼조세를 이어간 뒤 강세로 마쳤다.

    유로화는 유럽중앙은행(ECB)의 대규모 양적완화(QE) 단행과 그리스발 정치적 불안정으로 달러화에 11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한 이후 단기급락에 따른 매수세가 유입돼 상승했다.

    그리스 총선에서 시리자가 다수당을 차지했다는 소식으로 유로화가 아시아에서 달러화에 1.1098달러까지 급락했었다.

    이날 유로화가 달러화에 반등세를 나타냈으나 1.1250-1.1260달러 범위에서 매물이 출회돼 추가 상승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

    일부 애널리스들은 ECB의 대규모 QE는 어느 정도 유로화 가치에 반영된 상황이어서 향후 유로화가 1.11달러에서 강한 지지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부연했다.

    유로화는 엔화에 130.16엔까지 떨어져 1년 반 만에 최저치를 급락한 뒤 유럽증시 반등과 안전자산 매수세 약화로 급반등세를 보였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총선에 따른 그리스발 정치적 불안정이 일단 해소되며 유로화가 강세 지지를 받았다면서 그러나 시리자가 트로이카와의 협상에서 강경 스탠스를 보인다면 유로화가 대규모 옵션이 걸려 있는 1.10달러 하향 돌파를 다시 시도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은 현재 시장은 유로화가 달러화에 등가까지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면서 얼마나 빠른 속도로 등가를 기록하느냐가 시장의 최대 관심사라고 덧붙였다.

    단기 투기세력들이 순간적으로 이같은 움직임에 제동을 걸 가능성이 있으나 유로화 하락 추세는 거스를 수 없는 현실이라는 분위기가 강하다고 이들은 강조했다.

    이날 알렉시스 치프라스(40) 시리자 대표가 이날 긴축에 반대하는 그리스독립당의 파노스 카메노스 당수와 만나 정부 구성에 합의했다.

    또 그리스 근현대사상 최연소 총리인 치프라스 대표는 이날 오후 카를로스 파풀리아스 대통령을 방문해 총리 임명장을 받고 선서했다.

    브느와 꾀레 ECB 집행이사는 이날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ECB가 보유한 그리스 국채에 대해 채무 탕감을 해주는 것은 유럽연합(EU) 조약에 어긋난다면서 "ECB는 전혀 탕감을 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이날 오후 러시아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투기등급인 `BB+`로 낮춘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표가 나온 뒤 달러화는 러시아 루블화에 5% 이상 폭등하기도 했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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