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硏 "日, 연내 3차 양적완화 가능성"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LG경제연구원은 일본은행(BOJ)이 올해 중에 3차 양적완화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지평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유가 하락에 따른 소비자물가 하락 압력 때문에 목표로 하는 2%의 소비자물가 상승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BOJ가 올해 중에 3차 양적완화에 나설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 위원은 "2% 물가 상승에 집념을 보이는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BOJ 총재로서는 올해 상반기 중에 일시적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대에 머물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0.5~1% 내외 수준의 물가 상승으로는 부족하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 위원은 "다만 BOJ의 양적완화에 대한 부작용도 우려돼 3차 양적완화 규모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영향력도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 위원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올해 집권 3년차지만, 성장전략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기업 투자 활성화 정책 가운데 법인세 인하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체결, 규제완화 등의 주요 정책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인지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 가운데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TPP가 성사되면 성장전략이 다소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베정권 등장 이후 실질임금 하락의 누적 효과 때문에 올해 중에 실질임금이 2012년 12월 아베정권 등장 이전의 수준을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이 위원은 한편 "엔저에도 수출 물량은 오히려 감소했고 증가세로 전환되지 못하고 있다"며 "올해도 긍정적인 수출 전망을 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d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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