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엔화, 증시 약세에 상승
  • 일시 : 2015-01-29 06:13:47
  • <뉴욕환시> 엔화, 증시 약세에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엔화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 발표 뒤 뉴욕증시가 약세를 보인 데다 뉴욕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유로화와 미국 달러화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28일 오후 4시(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17.46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7.78엔보다 0.32엔 낮아졌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32.61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4.02엔보다 1.41엔이나 떨어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1290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379달러보다 0.0089달러 내렸다.

    엔화는 개장 초 애플의 실적 호조로 뉴욕증시가 강세를 나타내 달러화와 유로화에 하락했다.

    그러나 미국발 경제지표가 없는 데다 유가가 약세를 나타냈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성명 발표를 앞둠에 따라 달러화의 대 엔화 상승폭이 극도로 제한됐다.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 급증 소식과 애널리스트들의 잇따른 전망치 하향 조정으로 약세를 보였다.

    WTI 가격은 전날보다 1.78달러(3.9%) 떨어진 44.45달러에 마쳐 2009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유로화는 그리스 금융시장 불안정성이 증폭된 데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그리스를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올린다고 밝혀 달러화와 엔화에 장중 내내 하락압력을 받았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신임 그리스 총리는 내각 회의에서 유럽연합(EU) 채권국들과 채무조정 재협상을 추진해 "생존 가능하고, 공정하며, 상호 이익이 되는 해결책을 찾겠다"고 밝혔다.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치프라스 총리의 발언이 나온 뒤 그리스의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103.5bp 폭등한 10.831%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그리스의 부정적 관찰대상 편입에 따른 등급 조정은 오는 3월13일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부정적 관찰대상에 편입한 것은 새로 선출된 좌파당인 시리자가 주도하는 그리스 새 정부가 주장하는 경제 및 예산 정책이 이전 정부와 공적 채권단이 이미 합의한 정책 틀과 양립할 수 없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달러화는 오후 2시에 FOMC 성명이 나온 뒤 방향성을 상실한 모습을 나타냈다. 성명이 견조한 성장률과 강한 고용 성장률을 강조한 반면 유가 하락에 따른 낮은 인플레이션율을 우려한 때문이었다.

    이후 성명이 비둘기파적이라는 분석과 덜 비둘기파적이라는 분석이 충돌하면 달러화가 방향성을 상실한 뒤 그리스 문제를 떠안고 있는 유로화가 달러화와 엔화에 낙폭을 확대하는 현상이 벌어졌다.

    달러화는 뉴욕증시가 장 마감을 앞두고 낙폭을 확대함에 따라 엔화에 낙폭을 늘렸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Fed가 여전히 오는 6월17-18일 FOMC에서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황이라면서 3월 회의에서 인내심이라는 문구를 삭제할지가 최대 관심사가 될 듯하다고 말했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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