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글로벌 달러 강세에 역외 숏커버…7.70원↑
  • 일시 : 2015-01-29 11:22:44
  • <서환-오전> 글로벌 달러 강세에 역외 숏커버…7.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달러-엔 환율 상승 등 오전 장중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숏커버 등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9분 현재 전일 대비 7.70원 상승한 1,092.20원에 거래됐다.

    미국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성명에서 고용시장에 대한 평가가 다소 달라졌지만, 금리 인상에 대해 인내심을 유지할 것이라는 문구는 유지됐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도 개장 후 1,080원대 중후반에서 수출업체 네고물량으로 레벨을 점차 낮췄다.

    하지만, 달러-엔 환율이 장중 상승폭을 확대하는 등 달러가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내며 달러화도 빠르게 레벨을 높여 1,090원대에 재진입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85원에서 1,094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엔 환율 상승 등 글로벌 달러 강세가 재개되며 달러화가 레벨을 더 높일 여지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수출업체 월말 네고물량 등 공급 요인에도 달러화가 개장가 수준으로 내려가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졌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엔 환율이 다시 상승하며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를 중심으로 한 숏커버 움직임이 나타났다"며 "숏커버 움직임이 지속할 경우 달러화가 차트상 60일 이동평균선인 1,090원대 중반까지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가 엔뿐만 아니라 유로, 파운드 등 대부분 통화에 대해서 강세를 나타내는 중"이라며 "월말 네고물량이 나와도 달러화가 1,080원대 중반으로 상승폭을 줄이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설명했다.

    ◇장중 동향

    1월 FOMC 성명에서 금리 인상에 대한 기존 문구가 유지됐지만, 유로-달러 환율이 1.12달러대로 하락하는 등 달러 강세가 관측되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는 전일 대비 1.50원 상승한 1,086.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수출업체 월말 네고물량으로 상단이 제한되며 점진적으로 상승폭을 축소했다.

    하지만, 달러-엔 환율이 상승하는 등 글로벌 달러 강세가 재개되며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의 숏커버가 이어졌고, 달러화도 레벨을 높여 1,090원대에 진입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4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14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50엔 상승한 117.96엔, 유로-달러 환율은 1.1290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5.55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4.73원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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