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엔화, 美성장률 우려 등에 상승
  • 일시 : 2015-01-31 06:10:24
  • <뉴욕환시> 엔화, 美성장률 우려 등에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엔화는 전세계 성장률 둔화 및 디플레이션에 따른 미국 성장률 둔화 전망과 그리스발 불확실성 증폭으로 유로화와 달러화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30일 오후 4시(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17.42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8.30엔보다 0.88엔 내렸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32.68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3.97엔보다 1.29엔이나 밀렸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1300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324달러보다 0.0024달러 떨어졌다.

    달러화는 아시아 거래에서 이익실현 매물과 월말에 따른 기업들의 네고물량 출회로 엔화에 하락압력을 받았다.

    그러나 달러화가 당분간 117-119엔 범위를 벗어나기 어렵다는 분위기가 조성된 데다 미국의 성장률 속보치 발표를 앞두고 등락폭이 제한됐다.

    미 상무부는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가 연율 2.6%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3.2%와 3분기 성장률 확장치 5.0%를 각각 밑돈 것이다.

    미 노동부는 4분기 고용비용지수(ECI)가 0.6%(계절 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에 부합한 것이다. 4분기 임금은 0.5% 높아져 3분기의 0.8% 상승을 밑돌았다.

    미국의 성장률이 예상치를 하회했고 인플레이션이 낮은 수준을 보였으며 임금 상승률 역시 둔화세를 나타내 달러화가 엔화에 117.28엔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선물시장은 오는 6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GDP 및 고용비용지수 발표 전의 16%에서 11%로 낮췄다.

    성장률 둔화와 낮은 인플레가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인상을 어렵게 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

    유로화는 유럽에서부터 유로존의 디플레 우려가 증폭됨에 따라 달러화와 엔화에 약세를 보였다.

    유로스타트는 1월 유로존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예비치가 전년보다 0.6%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 12월의 -0.2%보다 0.4%포인트나 확대된 것이며, 2009년 7월(-0.6%) 이후 최대 하락률을 보인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0.5%였다.

    이후 달러화는 1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가 호조를 나타내 엔화에 낙폭을 줄이기도 했다.

    공급관리협회(ISM)-시카고에 따르면 1월 시카고 PMI는 신규 수주와 생산 호조로 전월의 58.8에서 59.4로 상승했다.

    1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호조는 환율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톰슨로이터/미시간대에 따르면 1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최종치는 전월의 93.6에서 98.1로 상승해 2004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98.2로 전망했다

    또 그리스 정부는 트로이카와 구제금융 연장 등을 위해 협력하지 않을 것이라고 그리스 재무장관이 밝혀 유로화가 낙폭을 확대했고 뉴욕증시 역시 하락폭을 늘렸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성장률 지표 등 미국발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많은 투자자가 달러 포지션을 축소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들은 Fed의 금리인상이 오는 6월은 아닐 가능성이 증폭됐다면서 그러나 10월께 첫 금리인상이 단행될 수 있어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달러 포지션을 늘리는 움직임이 나타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러시아중앙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전격적으로 인하했다. 은행은 이날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 17%에서 15%로 인하했다. 예금금리 역시 16%에서 14%로 내렸다.

    은행은 성명에서 "변화하는 외부 환경과 환율이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경제가 점차 적응해 인플레이션과 기대 인플레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돼 금리를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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