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갭업 출발 후 제자리걸음…6.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통화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갭업 출발했지만, 이후 개장가 수준에서의 제자리걸음을 반복했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70원 상승한 1,100.20원에 거래됐다.
러시아가 지난달 30일 기준금리를 기존 17%에서 15%로 인하하며 글로벌 통화 완화에 대한 기대가 확산됐다.
이 영향으로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1,100원대로 급등하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 스팟도 갭업 출발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1월 무역수지 흑자폭 확대 등의 영향으로 달러화는 상승폭을 확대하지 못하고 개장가 주변에서의 움직임을 지속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호주 중앙은행(RBA)의 통화정책회의에서의 금리 인하 가능성 등 원화 약세 모멘텀도 여전히 존재하는 모습"이라며 "다만, 미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부진 등을 고려하면 달러화의 추가 상승을 기대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1엔 하락한 117.31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6달러 상승한 1.130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7.72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4.96원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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