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즈, 연내 유로화 1달러로 하락 전망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유로화는 연내에 1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바클레이즈가 2일(미국시간) 전망했다.
바클레이즈는 이날 발표한 고객 노트에서 유럽중앙은행(ECB)의 예상보다 강력한 자산매입 프로그램과 유로존 위기 가능성 증대로 유로화의 하락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은행은 유로-달러가 6월 말 1.08달러로 밀리고 9월 말에는 1.05달러로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바클레이즈는 연말에는 유로화가 2002년 이후 처음으로 1달러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바클레이즈의 당초 유로-달러 연말 전망치는 1.07달러였다.
바클레이즈는 "미국의 전망이 건설적이며 ECB는 더 선제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로화는 달러화에 하락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12% 하락했으며 1월에만 6.7% 낮아졌다.
이날 유로화는 달러화에 1.1345달러에 거래돼 2003년 9월 기록한 사상 최저치와 멀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다른 은행들은 지난달 달러화에 대한 유로화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지난달 22일 ECB가 대규모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밝히자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는 연말 유로화 전망치를 1.10달러로 당초 1.20달러에서 하향 조정했으며 내년 말에는 1.05달러를 예상했다.
이날 JP모건은 올해 말 유로화가 1.10달러까지 밀릴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 또한 2016년 말에 1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으며 2017년 말에는 90센트로 전망했다.
바클레이즈는 유럽과 미국의 성장률 차이뿐만 아니라 유럽의 경제 및 통화 동맹에 대한 실질적인 위협에 대한 인식이 커지고 있다면서 최근 그리스 총선 결과는 투자자들에게 유로화 매도 버튼을 누릴 추가적인 이유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바클레이즈는 "그리스의 최근 총선에서 급진적인 정당인 시리자가 승리한 것을 이런 우려를 강조해서 보여주는 것이며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할 가능성은 2012년 어느 시점보다 훨씬 높아졌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은행은 "그 결과 시장의 관심은 점점 스페인과 포르투갈로 이동하고 있으며 두 국가 모두 올해 총선이 예정돼 있으며 모두 독립정당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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