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RBA 금리 결정 앞둔 관망세 지속…5.80원↓
  • 일시 : 2015-02-03 11:19:53
  • <서환-오전> RBA 금리 결정 앞둔 관망세 지속…5.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호주 중앙은행(RBA)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둔 관망세로 오전 장중 횡보세를 나타냈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7분 현재 전일 대비 5.80원 하락한 1,097.50원에 거래됐다.

    미국의 제조업 지표 부진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 완화를 반영해 달러화는 하락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개장가 수준에서 움직임을 반복했지만, 달러-엔 환율이 117엔대 초반으로 하락하며 레벨을 낮췄다.

    달러화는 장중 1,095원 선에 도달했지만, 이후 낙폭을 다시 축소한 상태다.

    RBA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둔 관망세로 달러화는 다소 제한된 폭에서의 등락을 거듭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95원에서 1,103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RBA가 금리를 인하하면 달러화의 상승 압력이 가중되겠지만, 동결할 경우 상단 저항력이 강화되며 낙폭을 축소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A은행의 외환딜러는 "RBA가 일각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호주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고, 달러화도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 경우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확산되며 롱심리가 강화돼 달러화가 레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은행의 외환딜러는 "RBA가 금리를 동결할 경우 달러화 상단이 낮아지며 저항력이 다소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상단이 눌린 형태가 나타나 달러화가 낙폭을 축소하기 어려운 장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은행의 외환딜러는 "RBA 금리 결정에 따라 달러화의 방향성이 달라지겠지만, 큰 폭으로 움직이지는 않을 것"이라며 "1,100원 선을 중심으로 한 박스권은 당분간 유효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장중 동향

    미국의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부진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 완화로 달러화는 전일 대비 3.80원 하락한 1,099.5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개장 직후 레벨을 소폭 낮췄지만, 장 초반 관망세가 지속되며 1,098원 선을 중심으로 한 등락을 이어갔다.

    오전 장중 달러-엔 환율 하락과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으로 달러화는 1,095원 선까지 내려갔지만, 이후 낙폭을 축소해 다시 1,098원 선 부근으로 돌아왔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1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11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25엔 하락한 117.23엔, 유로-달러 환율은 1.1345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5.96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5.28원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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