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유로화, 그리스 낙관론 부각에 상승
  • 일시 : 2015-02-04 06:09:59
  • <뉴욕환시> 유로화, 그리스 낙관론 부각에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그리스발 낙관론이 부각됨에 따라 미국 달러화와 엔화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3일 오후 4시(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1484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335달러보다 0.0149달러나 높아졌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34.97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3.17엔보다 1.80엔이나 올랐다.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17.51엔을 나타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7.48엔보다 0.03엔 상승했다.

    이날 시장은 유로화가 주도했다. 그리스발 호조로 유로존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됨에 따라 유로 숏포지션을 청산하려는 움직임이 강화됐다.

    야니스 바루파키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이날 이탈리아 통신과 인터뷰에서 대외채권단과의 부채 협상과 관련해 오는 6월 최종 합의에 이르기 위해 '중간 합의(bridge agreement)'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바루파키스 재무장관은 다음날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와 5일에는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과 각각 회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리스 재무장관이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을 개별적으로 돌며 각개격파식 부채 협상을 위한 초석을 놓고 있는데 대해 독일은 비판적인 모습이지만 시장은 이를 반기고 있다.

    한 시장관계자는 "바루파키스 재무장관은 경제학 교수이자 게임이론의 전문가"면서 "그의 스마트함이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을 막는 협상 안을 끌어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리스가 적극적으로 채무 조정을 위해 나섬에 따라 유로존 이탈 가능성이 약화된 것이 유로화 강세를 지지했다.

    HSBC는 이날 유로존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0.9%에서 1.2%로 상향 조정했다.

    은행은 낮은 유가가 단기적으로 소비를 진작하며 성장률을 견인할 것이라면서 올해 유로존의 소비지출 증가율도 1.3%에서 1.7%로 높인다고 부연했다.

    또 드라기 총재의 무제한적 양적완화(QE)가 미국과 영국에서처럼 실질 경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며 QE 단행이 이미 유로존에 대한 신뢰와 기대 인플레이션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은행은 강조했다.

    유로화 거래가 시장을 지배함에 따라 달러화의 대 엔화 움직임은 매우 제한적이었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실망스러운 모습을 나타냈으나 유가와 증시가 강세를 보여 달러화가 엔화에 장중 내내 강보합권을 유지했다.

    미 상무부는 작년 12월 공장재수주가 전월 대비 3.4%(계절 조정치)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2.7% 감소를 웃돈 것이며 작년 8월의 10% 급감 이후 최대 감소율을 보인 것이다.

    한편, 호주 달러화는 달러화에 호주중앙은행의 금리인하 여파로 2009년 5월(0.7720달러) 이후 최저치로 급락했다가 낙폭을 줄였다.

    호주달러화는 달러화에 0.7804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0.7806달러보다 0.0002달러 낮아졌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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