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 "中 환율전쟁 참전, 글로벌 블랙스완 시나리오"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연이어 통화완화에 나서는 가운데 글로벌 경제의 블랙스완 시나리오는 중국마저 환율전쟁에 참전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블랙스완은 일어날 것 같지 않지만, 일단 발생하면 엄청난 충격과 파급 효과를 미치는 사건을 의미한다.
BOA-메릴린치의 데이비드 우 전략가는 3일(미국시간) 고객에게 보내는 보고서에서 "가능성이 크지는 않지만 최근 중국경제가 둔화된 점을 미뤄볼 때 중국이 경쟁적인 자국통화 가치절하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루 전략가는 환율전쟁에 참전하는 모든 국가는 패자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한 국가만 통화완화에 나서면 해당국 통화가 교역국 대비 약세를 보여 단기적으로 부양효과가 나타날 것이지만, 다른 교역국들도 통화완화를 시행하면 그 효과가 사라지고 결국 환율 변동성만 커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환율변동성 확대에 글로벌 기업들의 거래비용이 늘어 경쟁력이 저하되고, 전 세계적으로 교역과 투자에도 부정적 영향이 나타날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의 진단은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최근 앞다퉈 통화완화에 나서는 가운데 나왔다.
지난해 일본은행(BOJ)이 추가완화에 나선 데 이어 지난달 말 유럽중앙은행(ECB)이 양적완화를 단행했다.
아시아에서는 호주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낮췄고, 인도중앙은행(RBI)이 법정유동성 비율을 인하하는 등의 통화완화 조처를 취했다.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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