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각국 중앙은행들의 통화완화책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여파를 상쇄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미국시간) 전망했다.
신문은 최근 금리를 낮추거나 양적완화(QE) 정책을 시행한 국가 중 어느 곳도 Fed만큼 국제금융시장에 영향력을 끼치는 곳은 없다면서도 이들이 시장에 공급하는 유동성을 모두 합치면 Fed의 금리 인상을 상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호주중앙은행(RBA)은 이날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2.25%로 25bp 인하했다. 앞서 캐나다중앙은행(BOC)과 스위스중앙은행(SNB), 덴마크중앙은행도 모두 금리를 낮췄다.
유럽중앙은행(ECB)도 QE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으며 일본은행(BOJ)도 자산매입정책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문은 국제결제은행(BIS)의 자료를 인용, 위 통화완화책을 펼치는 국가들의 통화가 2013년 국제 외환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8%를 조금 웃돌았다고 말했다.
신문은 "위 조사결과에서 외환거래량의 4분의 3이 달러화에 대해 이뤄진다는 점이 78%라는 수치가 가지는 의미를 조금 퇴색시킨다"면서도 "각국의 통화완화책에다 Fed의 저금리 기조가 예상보다 오래 지속할 것이란 시장 전망을 고려하면 투자자들의 투자심리에 놀라운 일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