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롱스탑+네고'에 하락폭 확대…7.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오전 장중 일부 은행권의 롱스탑과 수출업체 네고물량으로 낙폭을 확대했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9분 현재 전일 대비 7.10원 하락한 1,092.30원에 거래됐다.
그리스 관련 우려 완화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와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으로 달러화는 하락 출발했다.
달러화는 개장 직후 레벨을 낮춰 박스권 움직임을 지속했지만, 오전 장중 일부 은행권의 롱스탑으로 추가 하락하며 1,090원 선을 밑돌았다.
달러화는 수입업체 결제수요 등으로 반등해 다시 개장가 부근으로 레벨을 높였지만, 업체 네고물량 등으로 다시 낙폭을 확대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88원에서 1,096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화 상승 모멘텀이 없는 상태지만, 1,090원 선 아래에서의 외환 당국 경계 등을 고려하면 하단 지지력이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별다른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없는 만큼 달러화가 다시 상승시도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졌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비드·오퍼가 얇고 시장 심리도 취약해 물량이 조금만 나와도 달러화의 움직임이 확대되는 중"이라며 "다만, 1,090원 선 아래에서는 외환 당국 경계가 여전히 강하고, 달러-엔 환율도 상승하는 만큼 달러화도 오후 상승시도를 지속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현 시점에서 다시 달러 매수에 나설 모멘텀은 없는 상황"이라며 "다만, 달러화가 지지선 하향 돌파를 시도할 동력도 없고, 포지션을 길게 가져가는 분위기도 아닌 만큼 방향성 없는 장세가 오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그리스 관련 우려 완화로 유로-달러 환율이 1.14달러대로 오르는 등 글로벌 달러 강세가 약화되며 달러화는 전일 대비 4.40원 상승한 1,093.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박스권 움직임을 지속했지만, 일부 은행권의 롱스탑으로 낙폭을 확대해 1,090원 선을 밑돌았다.
달러화는 수입업체 결제수요 등으로 반등해 개장가 수준까지 올랐지만, 이후 다시 낙폭을 확대해 1,090원 선에 도달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35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3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36엔 상승한 117.87엔, 유로-달러 환율은 1.1457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5.08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4.46원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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