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中 지준율 인하, 춘절 앞둔 유동성 공급"
(세종=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5일 중국 인민은행(PBOC)의 지급준비율 인하에 대해 중국의 명절인 춘절(春節)을 앞둔 유동성 공급이라고 진단했다.
PBOC는 4일 지급준비율을 종전 20.0%에서 19.5%로 50bp 낮췄다. 또 일부 상업은행과 지역 은행들에 대해서는 지준율을 50bp 추가 인하한다고도 밝혔다.
기재부 관계자는 "글로벌 통화 완화 기조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할 수 없겠지만, 춘절 이전에 유동성을 공급하려는 목적의 지준율 인하일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현재 글로벌 금융시장이 중국의 지준율 인하보다 그리스 관련 우려와 국제 유가 동향에 더욱 민감한 경향을 나타내는 중"이라며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시세도 이 같은 글로벌 통화 움직임을 따라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지준율 인하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다소 제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기재부의 다른 관계자도 "이번 지준율 인하는 중국이 경제성장률 제고 등을 위해 부양 기조로 가는 과정으로 보고 있다"며 "다만,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도 큰 반응이 없던 것으로 보이며, 우리 시장에도 영향이 다소 제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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