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권영선 "환율전쟁 격화, 韓 디스인플레이션 숨은 변수"
韓,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1.7% 밑돌 위험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노무라는 환율전쟁이 한국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 둔화)의 숨은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노무라의 권영선 이코노미스트는 5일 보고서에서 유가하락이 물가상승률을 끌어내리는 가운데 글로벌 수출 경쟁도 격화돼 한국과 대만의 물가상승률이 하락압력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국제 교역시장에서 가격 수용자인 한국과 대만이 자국통화가 교역국 통화대비 충분히 약세를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려면 판매 가격을 낮춰야 했을 것이라며 이러한 요인도 두 수출국의 물가상승세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그는 많은 중앙은행들이 디플레이션 위험에 대응해 선제적으로 통화완화에 나서고 있다며 이 때문에 경쟁적으로 자국통화를 절하하는 움직임이 촉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노무라 전망치인 1.7%를 밑돌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과 대만의 물가상승세는 최근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지난달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대비 0.8%를 기록해 지난 1999년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고, 같은 기간 대만의 소비자물가도 0.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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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대만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추이, 출처:CEIC, 노무라>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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