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환시> 유로화, 獨 제조업 지표 호조에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5일 유럽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독일의 제조업 지표 호조에 힘입어 주요 통화에 상승했다.
오후 12시30분(런던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045달러 오른 1.1436달러에, 엔화에는 유로당 0.56엔 상승한 134.18엔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장대비 달러당 0.02엔 높아진 117.33엔에 거래됐다.
이날 독일 경제부는 작년 12월 제조업 수주(계절 조정치)가 전월 대비 4.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2%를 대폭 웃돈 결과로 지난해 7월의 4.9% 이후 최대 증가 폭이다.
지난해 11월 전월대비 2.4% 감소했던 독일의 제조업 수주는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약세 흐름을 지속하던 유로화는 독일 제조업 지표가 개선된 영향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앞서 유로화는 유럽중앙은행(ECB)이 그리스 국채를 담보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여파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BNP파리바의 스테판 세이웰 외환 전략 헤드는 "향후 수개월 동안 유로화 등락의 주요 원인은 ECB의 양적완화"라며 "그리스 이슈보다 영국, 미국과 엇갈리는 통화정책 방향성이 유로화 환율에 더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영란은행(BOE)은 정례 통화정책위원회(MPC) 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연 0.5%로 동결하고, 자산매입 규모도 현행대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이 잇달아 완화적인 통화 정책을 내놓으며 환율 전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것과는 다른 노선이다.
BOE는 2009년 3월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5%로 50bp 내린 이후 6년 가까이 금리를 동결해 오고 있다.
자산매입 규모는 2012년 7월 3천750억파운드(약 620조원)로 500억파운드 늘어난 이후 그대로다.
한편, 유럽연합(EU)은 올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제가 1.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기존 전망치인 1.1%에서 상향 조정된 결과다.
EU 집행위원회는 국제 유가 급락과 유로화 약세가 유로존의 경제 성장에 호재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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