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유로화, 그리스 우려 약화 등에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그리스 우려가 약화된 데다 독일 경제지표 호조로 미국 달러화와 엔화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5일 오후 4시(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1486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391달러보다 0.0095달러 올랐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35.00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3.62엔보다 1.38엔이나 높아졌다.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17.54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7.31엔보다 0.23엔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럽시장에서 독일 경제지표 호조로 달러화와 엔화에 강세를 나타냈다.
작년 12월 독일의 제조업 수주(계절 조정치)는 전월 대비 4.2% 늘어나 작년 7월 이후 최대 증가율을 보였다. 11월에는 2.4% 감소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1.2% 증가였다.
그러나 유럽중앙은행(ECB)이 전날 그리스 국채를 담보물로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힌 데 따른 우려 상존으로 유로화의 상승폭이 제한됐다.
일부에서는 ECB의 강경한 태도로 `그렉시트` 우려가 두드러지기도 했으나 국제채권단이 그리스를 최악의 상황으로 내몰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으로 그리스발 우려가 유로화 약세를 부추기는 재료가 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유로화가 다음 달까지 1.1200-1.1500달러 범위에서 주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후 들어 ECB가 그리스 은행들에 600억유로의 펀딩을 허용할 것이라고 다우존스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보도해 유로화가 상승폭을 더 확대했다.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증가세를 나타냈으나 월가 예상치와 30만명을 각각 밑돌아 연방준비제도(Fed)의 올여름 금리인상 전망에 힘을 실었다.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이날 달러화 강세가 인플레이션율 목표치 달성을 복잡하게 하고 있으나 경제 성장을 방해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인플레이션이 Fed 목표치로 회복할 것이라는 점을 상당히 자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월31일로 끝난 주간의 미 실업보험청구자수가 1만1천명 늘어난 27만8천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29만명을 하회한 것이다.
무역수지 악화로 작년 4분기 성장률이 하향 조정될 수 있다는 우려는 달러화의 움직임에 거의 영향을 주지 못했다.
작년 12월 미 무역적자는 17.1% 급증한 466억달러를 나타내 2년여 만에 최대를 기록했으며, 마켓워치 조사치 387억달러를 대폭 웃돌았다.
달러화는 경제지표가 혼조적 모습을 보였으나 증시가 강세를 기록해 엔화에 강보합세를 보였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1월 고용지표 결과가 나오면 Fed의 첫 금리인상 시기를 점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작년 4분기 단위 노동비용이 연율 2.7% 상승했다는 소식은 Fed의 올여름 금리인상에 힘을 실을 만한 요인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덴마크중앙은행은 자국 통화 방어를 위해 예금금리를 마이너스(-) 0.5%에서 -0.75%로 추가 인하했다. 은행은 한 달 안에 4차례나 예금금리를 내렸다.
앞서 영란은행(BOE)은 이틀에 걸친 정례 통화정책위원회(MPC) 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연 0.5%로 동결하고, 자산매입 규모도 현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파운드화는 달러화에 파운드당 1.5336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5206달러보다 0.0130달러나 높아졌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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