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결제수요+숏커버'에 낙폭 축소…2.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수입업체 결제수요와 일부 은행권의 숏커버 등으로 오전 장중 하락폭을 줄였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1분 현재 전일 대비 2.40원 하락한 1,088.10원에 거래됐다.
그리스 관련 우려 완화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심리 영향으로 달러화는 갭다운 출발했다. 현대글로비스 지분 블록딜 소식도 달러화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유입되고, 일부 은행권의 숏커버에 나서며 달러화는 하락폭을 줄였다.
달러화는 장중 1,090원 선에 도달했지만, 이후 다시 하락폭을 확대한 상태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83원에서 1,091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수입업체 결제수요와 일부 은행권의 숏커버 등에도 현대글로비스 지분 부담이 여전한 만큼 달러화가 1,090원대에 진입하기 어렵다는 진단이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아직 매수·매도 양측의 심리가 취약한 상황"이라며 "현대글로비스 블록딜 관련 물량 경계감이 장 초반 달러화 상단을 눌렀지만, 결제수요에 숏커버까지 유발되며 달러화가 반등했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화가 1,090원대 진입 시도에 나서겠지만, 전반적인 횡보세는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1,080원대 초중반에서는 비드가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의 1월 비농업부문 고용 발표도 예정된 만큼 저점 달러 매수세 유입은 지속될 가능성이 큰 편"이라고 말했다.
◇장중 동향
그리스 관련 우려 완화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강화와 현대글로비스 지분 블록딜 등으로 달러화는 전일 대비 5.20원 하락한 1,085.3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오전 장중 수입업체 결제수요와 일부 은행권의 숏커버 등으로 하락폭을 축소했다.
달러화는 장중 1,090원 선에 도달했지만, 이후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으로 낙폭을 다시 확대해 1,080원대 후반에서 움직였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31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4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9엔 하락한 117.35엔, 유로-달러 환율은 1.1465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7.03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4.32원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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