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강한 달러에도 상단 제한…6.10원↑
  • 일시 : 2015-02-09 11:27:24
  • <서환-오전> 강한 달러에도 상단 제한…6.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으로 갭업 출발했지만, 오전 장중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으로 상단이 제한됐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10원 상승한 1,095.80원에 거래됐다.

    미국의 1월 비농업부문 호조 영향으로 달러가 유로와 엔 등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글로벌 달러 강세를 반영해 갭업 출발했다.

    달러화는 오전 장중 꾸준한 상승 시도를 지속했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상단이 제한됐다. 장중 글로벌 달러 강세도 완화되며 달러화는 상승폭을 축소해 1,090원대 중반에 도달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93원에서 1,099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는 만큼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소화된 후 달러화가 다시 상승폭 확대 시도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레벨 부담 등으로 달러화가 다시 1,100원 선에 근접하기도 어렵다는 진단이 이어졌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글로벌 달러 강세로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이 상승했지만, 서울환시에서는 여전히 무거운 흐름을 나타내는 중"이라며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많이 나오는 것으로 보이지만, 네고가 소화되면 달러화가 다시 상승 시도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엔 환율이 다시 하락 반전하는 등 글로벌 달러 강세가 더 진행되지 않는 모습"이라며 "추가 상승을 기대하고 롱플레이에 나서기도 부담스러운 레벨인 만큼 달러화가 상승폭을 확대해도 1,100원에 도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미국의 1월 비농업부문 고용 호조와 그리스 국가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나타나며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8.30원 상승한 1,098.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지속적으로 상승 시도에 나섰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막혀 상단이 제한된 흐름을 나타냈다.

    오전 장중 달러-엔 환율이 하락 반전하는 등 글로벌 달러 강세가 완화되고, 업체 네고물량이 지속되며 달러화는 상승폭을 소폭 축소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2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46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5엔 하락한 118.79엔, 유로-달러 환율은 1.1331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2.34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5.28원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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