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證 "달러-원 상승 우위…금리와 상관관계↑"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대우증권은 엔화와 위안화 약세 등 대외요건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원화 약세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달러-원 환율은 하락보다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서대일 대우증권 이코노미스트는 11일 보고서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금리발언이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낮췄으나, 금리인하 기대가 소멸되긴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그는 "한은의 금리 인하가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달러-원 환율과 대내외 금리차가 역의 상관관계를 나타냈으나, 대내외 금리차가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예전보다 세졌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서 이코노미스트는 "국내 금리 방향만 놓고 보면 금리와 환율의 상관관계는 더욱 높아진다"며 "통화정책의 강도와 방향성이 기존과 바뀌게 되면 환율 변화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 2005년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까지 금리 인상시 원화는 강세를 나타냈고 2010년 이후 2012년까지 긴축기간에도 원화가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금리 인하가 1분기에 단행돼도 연속적인 인하 기대를 가져가긴 아직 어렵고, 과거에 한은이 외환정책에서 중심에 섰던 적이 없었다"며 "단순히 금리 인하를 통해 환율의 추세전환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추정했다.
기준금리 인하가 원화 약세요인으로 작용하겠으나 원화 강세기대를 조정할 정도일 뿐 통화정책만으로 환율 상승전환을 꾀할 가능성은 작다는 설명이다.
ec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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