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모멘텀 공백에 제자리걸음…7.50원↑
  • 일시 : 2015-02-11 11:24:25
  • <서환-오전> 모멘텀 공백에 제자리걸음…7.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달러-엔 환율 상승을 반영해 갭업 출발했지만, 대내외 모멘텀 부재로 오전 장중 개장가 수준에서의 움직임을 거듭했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1분 현재 전일 대비 7.50원 상승한 1,097.20원에 거래됐다.

    그리스 관련 우려 완화로 달러-엔 환율이 다시 119엔대에 진입하는 등 글로벌 달러 강세가 나타났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1,100원대에 진입하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갭업 출발했다.

    하지만, 달러화는 장중 움직임이 제한되며 1,090원대 후반에서 박스권 장세를 지속했다. 대내외 모멘텀 부재로 현재까지 달러화의 하루 중 변동폭은 지난해 12월 30일 이후 최저 수준인 2.90원에 머물렀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95원에서 1,103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대내외 모멘텀 부재로 달러화가 수급 상황에 따른 등락을 지속하겠지만, 비드와 오퍼가 맞물리며 어느 한 방향으로 크게 움직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진단이다.

    다만, 그리스 관련 우려 재점화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달러 매수 심리가 유지되며 달러화 하단이 지지될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졌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그리스 우려 완화로 달러-엔 환율이 상승하며 달러화도 레벨을 높였지만, 일본 금융시장 휴장 등의 영향으로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움직임은 다소 뜸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화를 한 방향으로 끌고 갈 대내외 모멘텀이 없는 만큼 수급에 따른 움직임이 지속될 것"이라며 "비드·오퍼가 모두 1,090원대 후반에서 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그리스와 유로존 채권단 간 회의가 예정된 만큼 관련 포지션 조정은 언제든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전반적인 달러 매수세 심리가 유지되며 달러화 하단도 지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중 동향

    그리스 우려 완화에 따른 달러-엔 환율 상승과 글로벌 달러 강세를 반영해 달러화는 전일 대비 7.30원 상승한 1,097.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으로 점진적으로 레벨을 낮췄다.

    이후 달러화는 1,097원 선을 중심으로 2원가량의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달러화의 움직임이 제한되며 오전 현재까지의 장중 변동폭은 지난해 12월 30일 이후 최저 수준인 2.90원을 나타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2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9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6엔 상승한 119.45엔, 유로-달러 환율은 1.1327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8.57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5.68원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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