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10억위안 역외 위안화채권 발행(상보)
  • 일시 : 2015-02-11 11:42:40
  • 수출입銀, 10억위안 역외 위안화채권 발행(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은 최근 유럽에서 시작된 양적 완화 기조로 자본시장의 변동성 확대가 우려되는 등 대외여건 불안에도 10일 밤 10억 위안(미화 1억6천만달러 상당) 규모의 역외 위안화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수은은 11일 이번에 발행된 역외 위안화 채권은 딤섬본드 3억위안과 포모사본드 7억위안으로 구성됐다며 이번에 발행된 발행채권의 만기는 3년, 발행금리는 고정금리 4.4%, 미달러화 스와프(Swap) 후 금리는 'Libor + 0.52%'라고 설명했다.

    딤섬본드는 홍콩 채권시장에서 발행되는 위안화 표시 채권이며 포모사본드는 대만 채권시장에서 대만달러가 아닌 통화로 발행되는 채권이다.

    수은의 이번 역외 위안화 채권은 홍콩 및 대만 채권시장을 대상으로 동시 마케팅을 실시해 아시아·유럽 지역의 역외 위안화 투자자 수요를 폭넓게 확보한 덕분에 발행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변동성이 큰 위안화 통화스와프시장을 자세히 주시해 최적의 타이밍을 포착함으로써 달러 공모발행보다 경쟁력 있는 금리수준으로 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은 관계자는 "올해 1월 글로벌 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한데 이어 차입시장 다변화를 위해 최근 통화스와프 조건이 개선된 위안화 시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왔다"며 "중국 주가 상승, 후강통 실시로 역외 위안화 자금의 유동성이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대만 동시 공략으로 목표한 투자수요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역외 위안화 채권 발행은 최근 유럽에서 시작된 양적 완화 기조가 신흥국으로 확산돼 자본시장 변동성 확대가 우려되는 속에서 수은 채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탄탄한 수요를 재차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

    또 매년 수은의 꾸준한 역외 위안화 채권 발행이 향후 역외 위안화 시장에 진출하는 국내기관에 금리 가이던스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역외 위안화 채권 시장은 2년 연속 50%가 넘는 신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한국계 기관의 채권 발행 규모는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이마저도 수은 등 국내 국책금융기관들의 발행 물량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수은은 올 들어 현재까지 총 35억달러를 조달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에 필요한 외화재원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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