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Fed 금리인상 전망에 120엔대 진입
  • 일시 : 2015-02-12 06:15:47
  • <뉴욕환시> 달러, Fed 금리인상 전망에 120엔대 진입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인상 전망으로 엔화에 달러당 120엔대로 재진입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11일 오후 4시(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120.30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9.39엔보다 0.91엔 높아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1293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316달러보다 0.0023달러 낮아졌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35.86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5.11엔보다 0.75엔 상승했다.

    달러화는 그리스 부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유로그룹 회의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 속에 유로화에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지난 1월 고용지표 호조 이후 Fed의 조기 금리인상 전망에 힘이 실림에 따라 달러화가 엔화에 지난 1월 초 이후 처음으로 120엔대로 진입했다.

    달러화는 올해 초 116-119엔 범위에서 주로 등락했으며 지난 주말 고용지표 발표 전 117엔 안팎에서 주로 등락했다. 이날 달러화는 기존 거래범위를 벗어나며 지난 1월2일(마켓워치 자료) 이후 처음으로 120엔대로 진입했다.

    한 시장관계자는 미국 국채수익률이 Fed 금리인상 전망으로 상승했다면서 특히 이날 2년만기 미국 국채수익률이 지난 1월15일의 연 0.396%보다 대폭 높아진 0.724%까지 상승했던 것이 달러화 강세를 지지했다고 말했다.

    그는 2년만기 국채수익률이 상승세를 지속한다면 달러화가 엔화에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면서 일본 투자자들은 미국과 일본 국채수익률 스프레드에 매우 민감하다고 부연했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연방기금(FF) 금리선물시장은 오는 7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한달전의 28%에서 46%로 높였다.

    2014년 달러화는 Fed의 올해 금리인상 전망으로 엔화에 14%나 상승했다. 많은 투자자는 올해에도 달러화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유로화는 이날 유로그룹 회의에서 그리스 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내놓지 못함에 따라 달러화에 하락했다.

    그러나 오는 16일(월)에 유로그룹 회의가 다시 열릴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관망세가 지배해 유로화의 움직임이 제한됐다.

    유로그룹 회의에 앞서 예룬 데이셀블룸 유로그룹 의장은 재무장관들은 그리스의 경제 계획을 들을 준비가 돼 있지만 이와 관련한 최종 계획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전 11시30분께 열린 유로그룹 회의는 뉴욕장 마감 때까지 그리스 부채관련 헤드라인을 내놓지 못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달러화가 투기세력들에 의한 기술적 거래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면서 투기세력들은 작년 12월4일에 기록한 121.50달러(7년 만에 최고치) 위로 끌어올리기 위해 적극적인 공세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이들은 미국과 유로존, 일본발 경제지표가 없는 것이 이날 기술적 거래가 달러화의 움직임을 좌우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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