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역외 매수 對 네고물량'…8.70원↑
  • 일시 : 2015-02-12 11:30:46
  • <서환-오전> '역외 매수 對 네고물량'…8.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와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이 맞물리며 1,100원대 초반에서 횡보했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9분 현재 전일 대비 8.70원 상승한 1,106.40원에 거래됐다.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우려 등으로 달러-엔 환율이 다시 120엔대에 진입하는 등 글로벌 달러 강세가 강화됐다.

    역외 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갭업하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 스팟도 1,100원대 초반에 진입했다.

    하지만, 달러화는 오전 장중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와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맞물리며 1,100원대 초반에서 제한된 움직임을 지속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01원에서 1,11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소화될 경우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가 우위를 점하며 달러화가 상승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만, 달러화가 레벨을 높여도 1,110원 이상으로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이어졌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 간의 공방으로 좁혀지는 것 같다"며 "네고물량이 언제 약화하는지가 관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고, 네고가 소화될 경우 달러화가 레벨을 더 높일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화가 레벨을 높여도 1,110원 선이 강한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특히, 최근 이틀간 달러화가 15원 넘게 갭업 중인 만큼 상단에서의 레벨 부담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업체 네고물량이 약화돼도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이 다시 강하게 달러 매수에 나서지 않는 한 달러화가 상승폭을 크게 확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엔 환율이 120엔대에 재진입하는 등 글로벌 달러 강세가 재개되며 달러화는 전일 대비 9.30원 상승한 1,107.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개장 직후 레벨을 낮춰 1,105원 선을 중심으로 한 움직임을 지속했다.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와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맞물리며 달러화는 오전 장중 1,100원대 초반에서의 공방을 이어갔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2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14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24엔 하락한 120.06엔, 유로-달러 환율은 1.1318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1.16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7.13원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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