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강한 달러 완화에 갭다운 후 횡보…11.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완화 영향으로 갭다운했지만, 이후 1,100원 선을 중심으로 횡보를 지속했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8분 현재 전일 대비 11.40원 하락한 1,099.30원에 거래됐다.
미국의 소매지표 부진과 러시아 관련 우려 완화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완화됐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갭다운하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하락해 1,100원 선에 근접했다.
달러화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으로 레벨을 낮췄지만, 하단 지지력이 유지되며 장중 1,100원 선을 중심으로 한 박스권을 이어갔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98원에서 1,102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업체 네고물량에도 하단에서의 외환 당국 경계 등으로 달러화가 제한된 움직임을 반복할 것이라는 시각이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다음 주가 설인 만큼 수출업체들도 네고물량을 내놓겠지만, 하단에서의 당국 경계감도 여전한 상황"이라며 "특별한 모멘텀도 없어 달러화가 1,100원 선을 중심으로 지루한 횡보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큰 편"이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도 "특별한 모멘텀도 없고, 장중 발표 예정인 해외 경제지표도 없다"며 "달러화가 달러-엔 환율을 바라보고 움직일 가능성은 커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레벨에서 네고나 결제수요 중 어느 쪽이 급한지에 따라 달러화 향방이 결정될 것"이라며 "신중한 운용이 필요한 장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미국 소매판매 부진과 러시아 관련 우려 완화 등으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완화되며 달러화는 전일 대비 9.60원 하락한 1,101.1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1,100원대 초반에서의 움직임을 지속했지만, 네고물량에 밀려 1,100원 선을 밑돌았다.
달러-엔 환율이 118엔대에서 지지력을 나타내고, 하단에서의 당국 경계도 의식되며 달러화는 오전 장중 낙폭을 크게 확대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6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9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7엔 상승한 118.96엔, 유로-달러 환율은 1.1399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4.00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6.04원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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