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결제+숏커버'에 상승 반전…1.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수출업체 네고물량으로 하락폭을 확대했지만, 수입업체 결제수요와 일부 은행권의 숏커버 등으로 반등해 상승 반전했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9분 현재 전일 대비 1.30원 상승한 1,098.3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상승 출발했지만, 개장 직후 하락 반전해 낙폭을 확대했다.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으로 달러화는 하락폭을 확대해 장중 1,093원 선에 진입했지만, 수입업체 결제수요와 일부 은행권의 숏커버 등으로 상승 반전했다.
명절 연휴와 한국은행의 2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달러화는 수급상황에 따른 큰 폭의 움직임을 반복하는 중이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95원에서 1,10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업체 네고물량에도 하단 지지력이 여전하다는 점이 확인된 만큼 달러화가 1,090원대 초반으로 내려가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은 금통위 등 이벤트를 앞두고 달러화가 다소 제한된 움직임을 이어갈 것이라는 시각도 제기된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전반적으로 시장이 가벼운 것 같다"며 "네고물량과 결제수요 등에 달러화가 다소 진폭이 큰 움직임을 나타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업체 네고물량으로 달러화가 1,095원 선 아래로 밀렸지만, 이후 반등한 것을 고려하면 하단 지지력은 유지되는 중"이라며 "달러화가 1,090원대 초반으로 다시 내려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화의 낙폭 확대 과정에서 구축된 숏포지션이 1,090원대 초중반에서의 지지력을 확인하며 청산된 것으로 보인다"며 "상단의 오퍼도 얇아 달러화가 빠르게 상승 반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달러화가 추가 모멘텀 없이는 1,100원대에 재진입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독일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호조 등으로 유로존 우려가 줄어들고,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완화된 가운데 달러화는 전일 대비 0.50원 상승한 1,097.5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개장 직후 하락 반전해 1,095원 선까지 내려갔지만, 장 초반 달러-엔 환율 낙폭 축소와 연동돼 전 거래일 종가 대비 약보합권에 도달했다.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으로 달러화는 다시 하락폭을 확대해 1,093원 선에 진입했지만, 수입업체 결제수요와 일부 은행권의 숏커버가 연동되며 상승 반전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3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9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22엔 하락한 118.56엔, 유로-달러 환율은 1.1412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6.07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5.66원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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