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구로다, 2월 회의서 엔저 긍정평가 유지 전망"
  • 일시 : 2015-02-16 15:12:57
  • 노무라 "구로다, 2월 회의서 엔저 긍정평가 유지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BOJ) 총재가 엔화 약세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16일 노무라증권은 "구로다 총재가 지난 9일 엔화 약세에 대해 과도하지만 않다면 일본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며 "엔저에 대한 입장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노무라는 "일본의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를 향해 오르지 않는다면 주저하지 않고 조치를 취하겠다는 기존 스탠스는 변치 않을 것"이라며 "BOJ가 엔화 약세와 추가 완화에 대한 입장을 바꿀 수도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도 구로다 총재의 이러한 입장은 달러-엔에 상승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최근 일부 언론은 BOJ 당국자들이 엔화 약세의 역효과를 우려하며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치기 시작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노무라는 "이 때문에 이달 금융정책결정회의 이후에 예정된 구로다 총재의 기자 회견이 더욱 주목된다"며 "다만, 달러-엔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BOJ는 오는 17일과 18일에 정례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연다.

    노무라는 "4명의 정책위원들이 추가 완화에 반대한 바 있다"며 "이번 총재 회견에서 BOJ 위원들이 엔화 약세를 얼마나 부정적으로 여기는지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노무라는 "BOJ는 2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존 통화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며 "유가 하락의 여파로 실질 물가 상승률이 둔화하고 있지만 지난달 가계의 인플레이션 기대감은 전월 수준을 보일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노무라는 일본경제연구센터(JCER)를 인용해 "민간 전문가들이 올해 물가 전망을 낮추고 있지만 BOJ는 물가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문가들은 2월이나 3월 회의에서 완화책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고 4월 완화 전망도 점차 설득력을 잃고 있다"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