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이주열 총재 기자회견 앞두고 등락 거듭…0.40원↓
  • 일시 : 2015-02-17 11:17:10
  • <서환-오전> 이주열 총재 기자회견 앞두고 등락 거듭…0.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기자회견을 앞두고 1,100원대 초반에서 큰 폭의 등락을 거듭했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5분 현재 전일 대비 0.40원 하락한 1,102.0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장 초반 달러-엔 환율 급락과 연동돼 하락폭을 확대했지만, 수입업체 결제수요와 일부 은행권의 숏커버 등으로 낙폭을 반납하고 상승 반전했다.

    한은이 2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후 달러화는 1,101원 선을 밑돌았지만, 이후 낙폭을 다시 축소해 전일 종가 수준으로 올라왔다.

    이주열 한은 총재의 기자회견과 명절 연휴 등을 앞두고 달러화는 다소 큰 폭의 등락을 거듭하는 중이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97원에서 1,105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주열 총재의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하에 대한 소수 의견 등의 코멘트가 나올 경우 달러화 하단이 지지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명절 연휴를 앞두고 달러화가 변동성이 큰 움직임을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도 이어졌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금리 인하 소수 의견이 나올 경우 향후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이 두드러지며 달러화 하단 지지력도 확보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주열 총재의 코멘트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기본적으로 달러화가 1,090원대 후반을 하향 이탈하기는 어려운 장"이라고 분석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우리나라가 설 명절 연휴에 돌입하는 만큼 기존 포지션에 대한 언와인딩 가능성이 크다"며 "호가대가 얇아진 만큼 적은 물량에도 달러화가 크게 움직이며 변동성이 확대되는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중 동향

    뉴욕 금융시장이 '대통령의 날'로 휴장한 가운데 달러화는 전일 대비 0.90원 하락한 1,101.5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개장 직후 달러-엔 환율 급락과 연동돼 하락폭을 확대했다.

    하지만, 수입업체 결제수요와 일부 은행권의 숏커버 등으로 달러화는 장 초반 하락폭을 줄이고 전일 종가 수준으로 레벨을 높였다.

    달러화는 오전 장중 1,101원 선으로 하락했지만, 다시 레벨을 높여 전일 종가 수준에서의 움직임을 지속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1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7엔 하락한 118.39엔, 유로-달러 환율은 1.1338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0.81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6.33원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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