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옐런 의회 증언 주목
  • 일시 : 2015-02-23 07:10:00
  • <뉴욕환시-주간> 옐런 의회 증언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이번 주(23~27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투자자들은 24일~25일 예정된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의회 증언을 주목할 전망이다.

    그리스발 불확실성은 구제금융 연장으로 당장 해소됐지만, 오는 6월 말까지 그리스가 채권단과 새로운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는 점은 앞으로도 금융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일(미국시간) 달러화는 그리스 부채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엔화에 대해서는 강세를, 유로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보였다.

    유로화는 그리스가 기존 구제금융을 4개월 연장했다는 소식에 달러화에 대해 1.1376달러까지 올랐다.

    그리스는 유로존 회원국과 현행 구제금융을 4개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합의로 그리스는 23일까지 개혁 조건을 채권단에 제출하고 이를 평가받을 예정이다.

    그리스는 개혁 정책을 우선 합의하면 6월 말을 목표로 추진하는 새 협상에서는 국가 채무의 상환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스발 불확실성이 당장 해소되면서 다시 시장의 관심은 미국의 금리 인상 시점으로 모일 전망이다.

    옐런 의장은 24일과 25일 상·하원에서 미국 경제 및 통화 정책에 대해 보고할 예정이며 이번 증언에서 Fed의 금리 인상 시점을 가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은 다소 비둘기파적이었다고 평가됐다. 따라서 옐런 의장이 미국의 경제 및 고용시장에 대해 다소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이에 따라 금리 경로가 정해질 것을 시사한다면 조기 금리 인상 기대는 다시 커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미국의 고용시장이 견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Fed가 무시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이번 증언이 조기 금리 인상 기대를 높일 경우 달러화는 강세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BNP파리바는 1월 FOMC 의사록이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됨에 달러화가 하락압력을 받았다면서 그러나 오는 24일의 미 상원 은행위원회 증언에서 옐런 의장이 미 경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 달러화 강세가 재개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크레디아그리꼴의 마이클 카니 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의회 증언에서 옐런은 인내심이라는 표현을 포함한 포워드 가이던스에 대한 질문을 받을 게 분명하다며 그러나 옐런은 FOMC의 금리 결정은 지표에 달렸다는 표현을 강조함으로써 이러한 질문을 비켜갈 것으로 전망했다.

    브라운브라더스해리만(BBH)의 마크 챈들러 외환 전략가는 옐런의 의회 증언이 그간의 비둘기파적 해석을 후퇴시킬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이번 주 발표되는 헤드라인 소비자물가(CPI)가 옐런의 가이던스를 약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오는 26일 예정된 1월 CPI는 에너지 가격하락에 따른 영향으로 전월대비 0.7%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대비 상승률도 마이너스(-)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돼 Fed의 금리 인상 기대는 다시 후퇴할 가능성이 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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